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19

로렌스 콜버그 (Lawrence Kohlberg) – 도덕 발달 6단계 이론 로렌스 콜버그(Lawrence Kohlberg, 1927~1987)는 도덕 발달 이론을 체계화한 미국의 심리학자이며, 인지발달론에 기반한 6단계 도덕성 발달 모델을 제시한 인물입니다. 그는 피아제의 아동 도덕성 연구를 발전시켜 인간의 도덕 판단 능력이 단순한 규칙 수용이 아닌, 점진적이고 구조화된 인지적 발달 과정이라는 점을 이론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콜버그의 이론은 오늘날 아동·청소년 교육, 윤리 교육, 리더십 개발, 법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며 도덕 교육의 근거 이론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도덕 발달의 6단계: 세 수준과 여섯 단계콜버그는 인간의 도덕 발달을 세 가지 수준(pre-conventional, conventional, post-conventional)과 그 안의 여섯 개의 단계로 구.. 2025. 7. 3.
알프레드 아들러 (Alfred Adler) – 개인심리학, 사회적 관심 강조 알프레드 아들러(Alfred Adler, 1870~1937)는 프로이트와 함께 현대 심리학의 기초를 다진 인물 중 한 명이며, 특히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이라는 독자적 이론 체계를 확립한 선구자입니다. 그는 인간을 단지 본능과 무의식의 지배를 받는 존재로 보지 않고, 목적과 방향성을 지닌 통합된 전체로서의 존재로 이해하고자 했습니다. 아들러는 열등감, 보상, 생활양식, 사회적 관심 등의 개념을 통해 인간의 행동과 심리를 설명하였으며, 오늘날 상담심리, 교육, 조직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그의 이론이 적용되고 있습니다.개인심리학: 인간은 목적지향적 존재다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은 인간을 부분이 아닌 ‘전체로서의 개인’으로 바라보며, 모든 행동은 특정 목적을 향해 나아간다는 관점에 .. 2025. 7. 2.
크리스 아저리스 (Chris Argyris) – 조직학습이론 크리스 아저리스(Chris Argyris, 1923~2013)는 조직행동론과 인적자원개발(HRD) 분야에서 ‘조직학습(Organizational Learning)’이라는 개념을 이론적으로 정립한 대표적인 학자입니다. 그는 특히 피터 센게와 함께 ‘학습조직’ 개념을 현실 경영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심화시켰으며, 실천 중심의 조직 이론을 통해 개인과 조직이 진정한 변화를 이루기 위한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아저리스는 단순한 지식 전달이나 기술 훈련만으로는 조직이 성장할 수 없으며, 구조적 학습과 반성적 사고, 감정적 방어의 해소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습니다.조직학습의 기초: 개인 학습이 조직 학습으로아저리스는 조직은 사람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에 개인의 학습이 곧 조직 학습의 출발점이라고 봤습니다. 그러나 .. 2025. 7. 1.
엘리자베스 쿠블러 로스 (Elisabeth Kübler-Ross) – 죽음과 수용의 5단계 엘리자베스 쿠블러 로스(Elisabeth Kübler-Ross, 1926~2004)는 죽음학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실 심리학자 중 한 명입니다. 그녀는 『죽음과 죽어감(On Death and Dying)』(1969)에서 제시한 ‘죽음 수용의 5단계 모델’을 통해 말기 환자, 유가족, 상실을 겪는 모든 이들이 겪는 감정적 흐름을 체계화하였고, 이는 현대 심리학, 호스피스 완화의료, 상담학 분야에서 가장 널리 인용되는 이론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쿠블러 로스는 죽음을 끝이 아닌 인간 성장의 한 과정으로 바라보며,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의미와 평안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죽음과 상실의 5단계 모델: 부정에서 수용까지쿠블러 로스는 중증 질환 환자들과의 인터뷰와 병원 현장 경험을 바탕.. 2025. 6. 30.
찰스 쿨리 (Charles Cooley) – 거울자아이론 찰스 호턴 쿨리(Charles Horton Cooley, 1864~1929)는 미국의 사회심리학자이자 상호작용주의 이론의 선구자로, ‘거울자아이론(looking-glass self)’을 통해 자아 형성의 사회적 기제를 설명한 인물입니다. 그는 인간의 자아는 고정되거나 내면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타인의 시선을 통해 구성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쿨리의 이론은 오늘날에도 인간관계, 정체성 형성, 청소년 발달, SNS 시대의 자존감 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깊은 영향을 주고 있으며, 사회학과 심리학, 교육학, 미디어 연구 등 다방면에서 응용되고 있습니다.거울자아: 타인의 시선 속에서 나를 보다쿨리가 제시한 ‘거울자아(looking-glass self)’ 개념은 자아(self)가 자기 내면에서 고립적으로.. 2025. 6. 29.
어빙 고프먼 (Erving Goffman) – 자아의 연극적 표현, 일상사회 분석 어빙 고프먼(Erving Goffman, 1922~1982)은 일상생활의 사회학(Sociology of Everyday Life)을 체계화한 캐나다 출신 미국 사회학자로, 자아를 연극적 관점에서 해석한 『자아 연출의 사회학(The Presentation of Self in Everyday Life)』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개인이 사회적 상호작용 속에서 자아를 어떻게 ‘연기’하고 구성하는지를 분석하며, 일상의 행위와 상호작용 속에서 사회 질서가 어떻게 유지되는지를 섬세하게 설명했습니다. 고프먼의 이론은 사회심리학, 커뮤니케이션, 조직문화, 미디어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며, 오늘날 SNS와 디지털 자아의 시대에도 여전히 강력한 설명력을 지닙니다.연극적 자아: 우리는 모두 무대 위에 있다고프먼.. 2025. 6. 27.